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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며칠까지 먹어도 될까?

by 쩝쩝언니 2025. 12. 29.

냉장고를 열어보면 삶아둔 달걀이 하나쯤 있을 때가 많아요.
이거 언제 삶았더라?, 아직 먹어도 괜찮을까? 고민하게 되죠.
오늘은 삶은 달걀을 며칠까지 먹어도 되는지, 정확하고 쉽게 알려드릴게요.

 

삶은 달걀, 며칠까지 먹어도 될까?
삶은 달걀, 며칠까지 먹어도 될까?

 

 

1. 삶은 달걀, 생각보다 오래 못 먹어요 ㅡ 많이들 착각하는 부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해요.
삶았으니까 오래 가겠지?
껍질도 안 깠으니까 괜찮을 거야.

하지만 사실은
삶은 달걀은 생달걀보다 훨씬 상하기 쉬워요.

왜 삶으면 더 빨리 상할까?

달걀 껍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이 있어요.
이 보호막이
세균이 안으로 들어오는 걸 막아줘요.

그런데 달걀을 삶는 순간,
이 보호막은 거의 사라져요.

즉,

생달걀 ㅡ 보호막 있음

삶은 달걀 ㅡ 보호막 없음

이 차이 때문에
삶은 달걀은 훨씬 예민해져요.

껍질이 있어도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

껍질 안 깠으면 괜찮지 않아?
라고 많이 물어보는데,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에요.

삶는 과정에서
미세한 금이 생기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틈이 생길 수 있어요.

그 틈으로
공기와 세균이 들어가면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속에서는 이미 상하고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삶은 달걀은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짧다
이걸 꼭 기억해야 해요.

 

2. 냉장 보관 기준으로 며칠까지 괜찮을까? ㅡ 정확한 날짜 정리

 

이제 가장 궁금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며칠까지 먹어도 될까?

껍질 안 깐 삶은 달걀

냉장 보관을 제대로 했다는 기준으로
2~3일 이내가 가장 안전해요.

조건은 이거예요.

삶은 후 바로 식혀서

냉장고 안쪽에 보관

껍질에 금이 없을 것

이 조건이 모두 맞아도
3일을 넘기지 않는 걸 추천해요.

껍질 깐 삶은 달걀

껍질을 벗긴 순간부터
삶은 달걀은 훨씬 더 빨리 상해요.

껍질 깐 상태라면
1~2일 이내가 안전해요.

이때는 꼭

밀폐 용기에 담고

냉장 보관

해야 해요.

실온에 둔 삶은 달걀은?

이건 정말 중요해요.

삶은 달걀을

상온에 2시간 이상

여름철에는 1시간 이상

두었다면
먹지 않는 게 안전해요.

특히 여름에는
실온에서 세균이 아주 빠르게 늘어나요.

아깝다는 생각보다

안 먹는 선택이 훨씬 현명해요.

 

3. 이러면 바로 버리세요 ㅡ 상한 삶은 달걀 구별법

 

삶은 달걀이 아직 날짜 안 지났는데도
뭔가 찝찝한데?
이런 느낌 들 때 있죠.

그럴 땐
절대 그냥 먹지 마세요.

냄새가 이상하다면?

껍질을 깠을 때

유황 냄새

썩은 냄새

평소보다 강한 달걀 냄새가 나면
바로 버리세요.

표면이 끈적거리면?

삶은 달걀 표면이

미끄럽고

끈적거리고

물컹하다면

이미 상했을 가능성이 커요.

색이 이상해 보일 때

노른자 주변이

회색

초록빛을 띠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과하게 오래 삶았을 때 생길 수도 있지만,
냄새나 식감까지 이상하다면
먹지 않는 게 좋아요.

아이, 임산부, 노인은 더 조심

성인에게는 괜찮을 수도 있는 달걀도
아이, 임산부, 노인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 경우엔
날짜가 애매하면 그냥 버리기
이게 가장 안전해요.

삶은 달걀을 더 안전하게 먹는 꿀팁

한 번에 너무 많이 삶지 않기

먹을 만큼만 삶기

삶은 후 바로 찬물에 식히기

냉장고 문 쪽 말고 안쪽에 보관

날짜 기억 안 나면 과감히 버리기

이 습관만 지켜도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삶은 달걀은 냉장 보관해도 오래 가지 않아요.
껍질 안 깐 상태는 2~3일

껍질 깐 상태는 1~2일이 안전 기준이에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